영화 스타이즈본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영화 스타 이즈본이 Netflix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싱어로서 놀라운 재능을 지녔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의 앨리가 바에서 공연을 하던 중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을 만나게 된 후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연인이 되지만 앨리의 성공과 함께 잭슨은 추락하며 둘 사이의 관계가 무너집니다. 세계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의 가창력과 음악적 감각으로 미국, 영국에서 각각 주제가상,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스타 이즈본입니다. 

 

영화 스타이즈본 레이디가가의 음악영화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레이디 가가와 감독이자 배우 본인인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음악, 로맨스 영화입니다.  앙코르 포함 147분의 러닝타임으로 2018년 개봉작입니다. 

 

영화의 원작과 수상정보

원작인 A Star Is Borndms 1937년 영화로 이후 1954년과 1976년에도 차례로 리메이크되었을 정도로 대표적인 음악영화, 뮤지컬 영화입니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영화감독 첫 데뷔작이자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으로 이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워싱턴 D.C 영화 비평가 협회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등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A Star Is Born

미국의 유명 컨트리 음악 가수 잭슨 메인은 이명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술을 마시며 고통을 잊으려 하지만 술을 마실수록 잭슨의 증상은 악화되어 갑니다. 어느 날처럼 잭슨은 술 마실 곳을 찾아 아무 바에나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라비앙로즈'를 부르는 엘리를 만나게 됩니다. 

엘리는 식당 주방에서 일을 하며 유일한 안식처인 바에 가서 노래를 하는 것이 엘리의 삶의 기쁨입니다. 

잭슨은 앨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앨리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앨리는 그런 잭슨에게 노래를 만들어줍니다. 

다음날 잭슨은 자신의 공연에서 앨리를 불러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를 주게 되고 머물 거리던 앨리는 곧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열창하게 되며 앨리는 그곳에서 순식간에 유명해집니다. 노래할 곳이 없어 바에서 노래하던 앨리에게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잭슨은 슈퍼스타입니다. 

잭슨과 앨리는 함께 공연을 하며 서로 사랑을 키우며 지내지만 어느 날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레즈가 찾아와 앨범 계약을 제안합니다. 재능이 있어 금방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앨리는 팝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앨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 올 때마다 잭슨은 앨리와 함께 하지 못하고 결국 앨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그래미 시상식 날 술에 찌들어 실수를 하게 되며 시장식을 망쳐버리고 앨리와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앨리는 여전히 잭슨을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의 잭슨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결심하고 앨리에게 돌아옵니다. 

 

잭슨의 죽음과 진정한 가수로 거듭나는 앨리

투어를 떠나야 하는 앨리지만 잭슨을 두고 갈 수 없다는 말에 그녀의 매니저는 잭슨을 찾아와 부끄러운 치부들을 파헤치며 잭슨을 자극합니다. 또 언제 술에 찌들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게 될까 두려움이 앞서는 잭슨은 이제 그만 끝내고 싶습니다. 그렇게 앨리가 투어를 떠나고 앨리의 투어 마지막 날 잭슨은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약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잭슨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앨리는 슬픔이 가득한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슬픈 결말을 끝으로 많은 여운을 남기고 영화의 ost에 더욱 애잔한 마음을 주게 합니다. 잭슨은 팝스타가 된 앨리가 자신만의 음악을 버리고 대중적인 음악에 마치 노래만 부르는 듯한 모습에 진정으로 앨리가 가수로서 거듭나기를 바라며 그의 진심을 담아 조언합니다. 하지만 이미 성공 괴도를 달리고 있는 앨리에게 잭슨의 말은 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잭슨의 죽음을 맞이하고 난 뒤에 앨리는 잭슨이 써놓은 곡을 부르게 됩니다. 그 노래는 그녀와 잭슨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비로소 앨리는 진정한 싱어로 거듭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잭슨의 죽음이 앨리를 영화의 제목 스타 이즈본처럼 진정한 가수로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음악 영화에 스토리까지 더해진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잭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경찰차 불빛이 반짝반짝 비추던 장면 등 어디 하나 과장되지 않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앨리가 진정한 스타로 거듭나며 잭슨과 앨리의 감정선과 영화의 ost가 모두 하나의 장면처럼 느껴지는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재능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