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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이프 온리 어제로 되돌아 간다면

by 87페이지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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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프온리는 어느 날 연인을 잃은 남자 이안이 연인의 죽음을 맞이하고 슬픔으로 잠이 든  다음 날 아침 연인이 죽기 전으로 되돌아가고 연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기쁨도 잠시 결국 사랑하는 연인 사만다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인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영화 이프온리 제니퍼 러브휴잇
영화 이프온리 연인을 위한 선택

이프온리는 길   정거 감독의 멜로 로맨스 영화로 제니퍼 러브 휴잇과 폴 니콜스 주연의 2004년 10월 개봉작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영화로 주연 제니퍼 러브 휴잇은 직접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5년 개봉 이후 2017년 재개봉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ost 중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은 영화보다도 사랑받은 ost입니다. 

 

영국인 사업가 미국인 음악가

이안은 냉철한 사업가로 사회관계가 중요한 사람입니다. 사만다는 음악가로 감성이 풍부하고 다정다감합니다. 이안과 사만다는 연인 사이가 오래되었고 사만다는 이안에게 2순위 취급을 받는 게 서운하지만 이안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해하고 맞추며 살아갑니다. 

그날은 사만다가 3년 동안 준비한 졸업 연주회 날입니다. 연주회를 마치고 그날 저녁 사만다는 이안과 함께하는 레스토랑에서 서운함이 쌓이고 쌓여 폭발하고 맙니다. 

사만다는 이야기합니다 " 자기한테 있어서 난 만년 2순위잖아 그게 속상해. 더 비참한 건  거기에 익숙해진다는 거야 이제껏 단 하루라도 다 제치고 우리만 생각한 적이 없지. 난 사랑받고 싶어 "라고 말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이안의 앞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사만다의 죽음 이후 받아들일 수 없어 슬퍼하며 사만다의 빈자리를 느끼는 이안은 울다 지쳐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 깜짝 놀라며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사만다가 자신의 옆에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꿈인가 하며 두 눈을 비비며 정신을 차린 이안은 사만다가 떠나간 어제의 시간으로 되돌아온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안은 사만다를 더 이상 잃지 않기 위해 어제의 경험을 곰곰이 되뇌며 사만다와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어제의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변하지 않는 운명

하지만 이안이 아무리 노력해도 어제 겪었던 일들은 하나도 바뀌지 않고 사만다의 운명은 점점 다가오게 됩니다. 이안은 바뀌지 않는 운명을 깨닫고 주어진 시간 동안 마지막 하루를 위해 사만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 최고의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시 다가온 그날 저녁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이 쓴 곡으로 노래하는 사만다의 공연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이 나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같이 운명의 택시를 탑니다. 

이안은 사만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교통사고의 순간 이안은 사만다를 감싸고 사만다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사만다를 살립니다. 

이안이 없는 슬픔에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만다는 이안을 위해 노래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의 여운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나의 목숨을 맞바꿔서 나의 연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소중한 것은 내 곁에서 없어졌을 때 그 소중함이 몇 배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안은 사만다의 죽음 이후 사만다의 부재를 더욱 느끼고 사만다가 살아생전 원하던 것을 해주지 못함에 후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익숙한 것엔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영화는 긴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안이 사만다가 죽기 전으로 되돌아갔을 때 둘의 행복한 결말을 예상했지만 둘은 결국 슬픈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프온리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영화로 연인들이 보면 좋을 영화로도 손꼽히며 매 순간 진심으로 살아야 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이프온리는 비수기에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호응으로 영화의 ost가 영화와 함께 크게 집중받았습니다. 이후 로맨스 장르 영화에서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로맨스 영화로 손꼽히며 개봉 이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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