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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포레스트 검프 인생의 초콜릿 상자

by 87페이지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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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가 사회의 편견 속에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포레스트검프 톰행크스 주연의 명작
영화 포레스트검프 명작

윈스 펀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포레스트 검프는 고전 명적으로 손꼽히며 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경계성 지능의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다리가 불편하고 경계선 지능으로 IQ 75 정도의 조금 모자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레스트는 무엇이든 끝장을 보는 강인한 끈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레스트만큼 강인한 그의 어머니는 헌신적이고 포레스트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강인한 엄마의 노력으로 포레스트는 학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다리는 튼튼했지만 선천적으로 등이 굽은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 없어 늘 보조장치를 착용합니다. 

학교에 가는 첫날, 포레스트는 스쿨버스에서 제니라는 소녀를 만나 한눈에 반하고 두 사람은 단짝 친구가 됩니다. 

 

앞을 향해 뛰어가는 포레스트 검프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글 읽는 법을 알려줍니다. 포레스트는 남들보다 뒤떨어져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고 또래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아이들은 어느 날 포레스트에게 돌을 던지며 괴롭혔고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뛰어, 포레스트"라고 이야기합니다. 제니의 말에 포레스트는 태어나 처음으로 내달리고 괴롭힘을 피해 도망을 치던 포레스트의 두 다리의 보조장치가 떨어져 나가며 자신이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포레스트는 늘 달리는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포레스트의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는 재능은 대학에서 빛을 발하고 그 재능을 알아보며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이 되지만 경계성 지능의 포레스트는 미식축구 선수이지만 사실은 미식축구의 규칙도 잘 모르는 선수입니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포레스트는 미식축구 선수로도 , 군대에 가서도 계속해서 뜁니다. 

베트남 전에 참전하게 된 포레스트는 전투 중 부상을 당한 상관과 전우들을 구하며 명예훈장을 수여받고 전쟁영웅이 됩니다. 전쟁 반대 시위를 하는 히피들의 모임에 참석했던 포레스트는 그곳에서 제니를 만나지만 제니는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망가져버렸고 그런 그녀를 포레스트는 계속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후 포레스트는 탁구에 재능을 보이며 핑퐁 외교로 중국에 가기도 하고 우연히 다리를 잃고 휠체어에 기대 우울한 삶을 살고 있는 댄 중위를 만나게 되며 군 복무 때에 약속한 새우잡이를 같이 떠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별 볼 일 없었지만 이후 갑자기 대박이 터지며 회사를 차리게 되고 둘은 백만장자가 됩니다. 포레스트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졌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3년 2개월 14일 16시간

하지만 행복도 잠시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어머니의 슬픈 도 잠시 포레스트는 제니와 재회하지만 제니는 다시 포레스트를 떠나가게 되고 그는 슬픔과 아픔을 이기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앞만 보고 달리기, 그저 달리고 또 달리며 무려 3년 2개월 14일 16시간 동안을 달리다가 어느 순간 집으로 되돌아옵니다. 돌아온 포레스트는 또다시 제니를 만나지만 제니는 이전보다 더욱 만신창이가 되어 살아가고 있고 제니의 옆에는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포레스트의 아이입니다.  제니와 결혼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제니는 죽게 되고 포레스트와 그의 아들만이 함께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많은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첫 번째, 우린 모두가 달라요, 교장선생님 정상이란 의미가 뭐죠? 겨우 IQ 5점이 모자라는 거잖아요.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포레스트가 살아가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늘 포레스트가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영화를 보며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늘 포레스트를 위해 하던 말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머니는 포레스트를 거부하는 학교의 교장과 대화에서도 단 한순간도 포레스트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포레스트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격려합니다.

 

두 번째, 뛰어! 포레스트.

제니의 한마디 외침은 포레스트가 편견과 구속에서 벗어나고 자유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제니가 뛰어라고 외치지 않았다면 포레스트는 달릴 수 없었을지도 모르며 포레스트는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했을 겁니다. 

포레스트에게 제니의 존재가 영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제니는 포레스트를 엄마 이외에 온전히 알아봐 준 사람이고 포레스트를 달리게 한 사람입니다. 제니가 만신창이로 히피가 되어 떠돌아다닐 때 마음이 아팠던 이유입니다. 포레스트를 일으켜준 제니가 부모의 학대로 인해 스스로 망가져 내려간 것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마지막, 엄마가 그러는데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라고 하셨어요. 어떤 초콜릿을 먹게 될지 모르니까요.

이 대사가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가 한 번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번 되뇌게 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한 명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이 대사가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는 명대사라 생각합니다. 포레스트는 바로라고 괴롭힘을 당하지만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포레스트가 아닌 순응하고 포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레스 트기 때문에 망가져가는 제니를 보고도 흔들림 없이 사랑하고 함께 하는 삶을 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인생이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것. 아직 무엇을 열었는지 모르는 인생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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