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생일로 시작하는 작은 아씨들 1회.
작은 아씨들의 등장인물 관계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포스팅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언니들은 막내의 어린 시절 생일을 생각하며 지금보다 가난해서 삶은 계란 5알에 초하나를 꽂아 생일을 축하해주던 시절보다 지금은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아씨들 1회에서는 세 자매의 엄마는 밤중에 열심히 세 자매가 먹을 열무김치를 담그고 있었고 세 자매를 사랑하는 엄마인 줄 알았으나 엄마는 김치와 함께 엄마가 아닌 여자로 살고 싶다는 편지만을 남긴 채 막내 인혜의 수학여행비가 담긴 봉투를 챙겨 집을 나갔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편지를 발견한 세 자매.
어떤 사람들은 엄마가 되지 않는 게 나은데
그런 사람이 우리 엄마네.
첫째 인주는 엄마에게 바라는 것 까진 없어 보이지만 막내의 수학여행비마저 들고 집을 나가버린 엄마에게 화가 나고 인경, 인혜는 화조차 내지 않고 포기한 모습입니다. 인주는 세 자매 중에 가장 감정표현이 많은 인물.
엄마 말은 사실이라 기분 안 나쁜데
언니들은 그렇게 애쓰는 게 더 싫어.
언니들은 동생이 자신들처럼 가난에 찌들어 사는 것을 바라지 않아 막내 인혜에게만은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 하고 어떻게든 언니들이 수학여행비를 마련하겠다고 하자 인혜는 그 부담감에 오히려 화를 냅니다.
막내는 아직 학생이다 보니 언니들의 마음이 고마운 것보다 언니들이 힘들게 고생하는 것이 싫은 사춘기.
가난하게 컸어? 하도 잘 참아서.
기자인 인경은 공감 과잉으로 사건에 감정 이입하며 자주 울고 그 모습을 보던 직장 상사는 인경을 비웃습니다.
인경의 상사는 이렇게 부당한 대우받는 처지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냐고 하지만 인경은 자신의 처우에 만족한다고 하고 그러자 직장상사가 인경의 뼈 때리는 한마디.
인경은 참아야 하는 순간엔 항상 가글과 함께입니다.
회사에서 대놓고 왕따 취급을 받는 인주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14층 진팀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이고 안식처입니다.
자신을 따돌리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직장동료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인주는 진팀장에게 나도 언니랑 같이 점심 먹으면 안 돼?라고 묻는데 매사 침착하고 이성적인 진팀장은 왕따랑 왕따가 같이 다녀봐야 더 안 좋기만 하다고 말하면서도 인주를 챙기는 건 진팀장뿐입니다.
짠 수학여행비!
이러지 말지. 나 때문에 언니들 고생하는 거 싫다고.
수학여행비를 진팀장이 빌려줘 마련한 인주는 인혜에게 수학여행비를 구했다고 하지만 막상 인혜는 기뻐하는 기색보다 오히려 화를 내며 약속이 있다고 언니를 두고 자리를 떠났지만 인주는 걱정되는 마음에 인혜를 따라가 보니 인혜는 고급 차에 올라타는 의아한 인혜의 모습에 인주는 택시까지 타고 인혜를 미행합니다.
알고 보니 인혜는 자신의 특별한 미술적 재능을 원령가의 외동딸 효린에게 도움을 주며 효린의 엄마 상아에게 돈봉투를 받았던 것. 이에 화가 난 인주는 돈을 돌려주고 인혜와 함께 돌아오는 길에 너까지 거지 소리 듣지 않게 놔두지 않겠다고 합니다.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싸한 상아.
한편, 인경은 박재상이 4년 전 진행했던 보배 저축은행 사건과 연관된 4명의 자살자가 관련이 있다 생각하고 원령가와 박재상이 1400억의 횡령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뒤에서 캐고 있습니다.
재단은 정치를 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받은 것을 돌려드리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하는 재상에게 보배 저축 은행 건을 공개적인 곳에서 질문하는 인경.
그 4명을 모두 변호한 건 이사장님 한분. 우연의 일치인가요?
인경이 되돌아 나가는 길 재상을 만나고 재상이 인경을 불러 세우며 4년 전 사건을 왜 꺼낸 것이냐고 물으며 보배 저축은행 사건으로 인해 많은 자살자를 낸 사건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이는 인경에서 술 마셨냐며 술에 취해 이상한 질문을 한 것처럼 몰아가고 결국 알코올 의존증이 들키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인경이 매일 사용하던 가글엔 데낄라가 들어 있었던 것.
항상 침착해 보이던 인경은 힘들 때마다 알코올을 찾았던 것.
인주 씨 진팀장님이 연락이 안 됩니다.
회사는 휴가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진팀장과 연락이 되지 않고 진팀장은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로 도일은 진팀장과 친했던 인주를 찾아와 진팀장을 찾을 방법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인주는 진팀장의 자신이 휴가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을 시 물고기 밥을 부탁한다는 말을 생각하고 진팀장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진팀장이 알려준 비밀번호로 직접 들어가 보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어두운 진팀장의 집안에서 주인 없는 물고기에 밥을 주고 있던 인주는 거울을 바라보던 찰나 소름이 온몸에 쫙 끼치도록 거울에 비친 것은 다름 아닌 빨간 구두를 신은 사람의 다리가 옷장의 옷들 사이에 서있는 것.
인주는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고 옷사이를 해치자 옷장의 걸이에 목을 매고 죽어 있는 진팀장의 모습.
진팀장의 사망은 신변비관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쇼핑중독과, 성형중독으로 매도되어 뉴스에 보도되고 죽기 바로 전 성형을 했다는 진팀장의 가짜 유서가 퍼집니다.
4년 전 이 회사에 들어왔을 때 신경 써준 건 화영뿐인데 왜 화영 언니 왕따 시켰어요?
없는 말은 팀장님이 잘 만드시잖아요.
진팀장을 왕따 시키던 회사 동료들은 어느새 진팀장의 장례식장에 폭풍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는 척 굴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인주는 화가 나 다음날 회사에서 사직서를 낼 마음으로 그 동아나 자신과 진팀장을 괴롭혔던 주동자의 불륜과 횡령 증거를 터트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일 하고 싶지 않아요.
안 그래도 오늘 회사 그만두려고 했어요. 방금 얘기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갑자기 인주를 찾아온 이사와 도일은 유럽 법인에서 700억을 화영이 빼돌렸다며 진팀장과 가장 친한 건 인주뿐인데 횡령에 연관되었는지 뭐 아는 것이 있는지 협박조의 부탁을 하지만 불법 비자금 찾는 거 도와달라는 말씀이시죠? 라며 인주는 침착하게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아깝다 일주일만 더 버티면 보여줄 수 있었는데.
진팀장이 진짜 남긴 유서는 인주에게 남긴 메시지
진팀장이 인주에게 요가 회원권을 양도했다는 전화를 받고 인주의 짐이라도 확인하고자 그곳을 찾아간 인주는 회원카드를 받고 인주의 사물함을 열어보자 그곳에는 무거워 옮기기가 쉽지 않은 커다락 가방 속에 인주를 위한 요가복, 인주에게 벗어줬던 국내 3개 들어온 명품 구두, 그리고 진팀장이 남긴 카드.
그동안 고마웠어 인주야.
너는 참 친절했지.
동생들이랑 샷시 잘된 아파트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
카드에 적힌 내용은 인주 명의의 집을 사서 자매들과 행복하라는 것.
그리고 묵직한 가방 안에 든 것은 바로 진팀장이 횡령한 700억.
진화령이 인주에게 자신의 재킷, 구두까지 벋어주며 요가학원 센터권 양도 사인을 받을 때만 해도 친절한 모습 뒤에 악한 마음을 숨기고 인주가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요.
가슴 아픈 화영의 죽음과 인주에게 그 모든 것을 남긴 화영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인주의 코믹한 재미로 여유 있게 작은아씨들 1회를 보다가 불현듯 빨간 구두를 보고 너무 소름 돋았습니다.
작은아씨들 2회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내일 2회 줄거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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